안녕하세요😊 추석연휴 동안 부산 롯데월드를 다녀왔어요.
원래 계획은 추석 연휴 중 아무 때나(?) 가자였으나, 특정 날짜에 불꽃놀이를 한다는 소식을 접했어요~
🧡 부산 롯데월드 불꽃놀이 일정 : 9/23(토), 9/30(토), 10/1(일), 10/8(토), 10/21(토) 총 5일간
저희는 10/1일에 부산 롯데월드에 다녀왔습니다!
역시나 토요일의 부산 교통은 헬 오브 헬이었습니다.
한 시간이면 갈 거리를 두 시간 걸려 부산 롯데월드에 도착했습니다.....😂
(가는 길에 20번 정도 후회한 것 같아요... 막히지 않는 길로 경로를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... 광안대교는 절대 피하세요ㅜ)
오후 1시쯤 도착하였는데 다행히 주차장은 그리 붐비지 않았어요.
눈치게임 성공인가?? 하는 착각에 잠깐 빠졌으나 롯데월드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 앞이 캄캄하더라고요ㅜㅋㅋㅋㅋㅋㅋ
생각보다 롯데월드는 좁았는데 사람이 아~주 많았습니다.
(가장 최근에 갔던 놀이공원이 로봇랜드인데 로봇랜드에 비해 작은 느낌이었어요;;)
낮은 아주 땡볕이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늘을 찾아 앉아있더라고요ㅜㅜㅜ
저희 아이는 아직 105cm가 되지 않아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적어 공연, 퍼레이드 위주로 즐길 계획이었어요.
(키 제한은 매우 엄격합니다ㅠㅠ 1시간을 기다렸다고 해도 키 제한에 걸리면 절대 탈 수 없으니 줄 서기 전에 꼭 키를 체크해 주세요ㅜㅜㅜ)
1. 점심
저희는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으러 샤론테라스(디트로네)에 갔습니다.
(원래 푸드드롭레스토랑에 가려 했으나 지도를 잘 못 봐서 샤론테라스에 들어간..... 멍.. 청.. 이들...........)
음식을 계산하는데만 약 30~40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ㅜㅜㅜ '내가 왜 여길 왔을까' 후회하며 줄을 기다려 약 1시간 만에 피자와 치킨너겟을 먹었습니다.😅
아주아주 비싼 피자와 치킨너겟이었습니다...
오후에 롯데월드에 가실 계획이라면 점심은 꼭 밖에서 드시고 입장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^^
2. 공연
점심을 먹자마자 15:30분에 시작하는 우정의 세계여행 공연을 보았어요.
공연이 아주 화려했으나 스토리는 매우 미흡했습니다;;
용인 에버랜드에서 본 공연은 스토리가 재밌다 보니 아이가 공연에 엄청 집중하고 끝나고도 며칠이나 공연내용을 이야기했었어요.
롯데월드 공연은 화려하기만 하다 보니 보기엔 재밌었으나 끝나고 나서 기억나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어요 ^^;;
- 공연시간 : 15:30, 17:00
- 공연기간 : 2022.01.24 ~ 2023.12.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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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람시간 : 30분
(20:00분에 하는 매직 가든파티는 아이가 보기에 아주아주 무섭습니다... 제가 봐도 무서웠거든요... 꼭... 참고하세요....)
3. 토킹트리
부산 롯데월드는 좁다 보니 어딜가든 중간에 토킹트리를 지나가게 되더라고요.
나무 목소리가 너무 작아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지만 아이는 신기해하며 좋아했어요^^
(로봇랜드에도 토킹트리가 있는데 실내에 있다 보니 소리가 되게 잘 들렸어요!)
4. 어트랙션
키 때문에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별로 없어서 아쉽다고 생각했는데......... 그건..........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.
놀이기구 하나당 약 1시간 이상을 기다리다 보니 탈 수 있는 놀이기구 수가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.
저희는 오후 4시 이후부터 놀이기구를 타기 시작해서 저녁 8시까지 총 4번의 놀이기구를 탔어요.
날아라 꼬꼬, 달려라염소, 스완레이크(2번)를 탔는데 아이가 정말 즐거워했어요😍
(마지막에 캔디트레인이 일찍 마감하여 타지 못해 아이가 아쉬워했어요ㅜㅜ 캔디트레인은 일찍 마감하니 참고하세요!)
🧡105cm 이하의 어린이가 탈 수 있는 놀이기구 : 날아라 꼬꼬, 달려라 염소, 춤추는 포니, 회전목마, 스완레이크, 캔디트레인
5. 불꽃놀이
밤이 되니 롯데월드에 조명이 켜져 정~말 이쁘더라고요.
낮에는 땡볕에 덥고 기다림에 지쳐 힘들었는데 밤이 되어 날씨가 선선해지고 조명이 켜지니 힘이 났습니다!
기다리고 기다리던 불꽃놀이가 20:40분에 시작했습니다!
(불꽃놀이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오후 4시부터 사람들이 더~ 늘어나 주차장부터 줄을 섰다고 합니다...)
저희는 운 좋게 위치를 잘 잡아 아주 가까이서 불꽃놀이를 보았고 낮의 힘든 시간이 싹 잊혔어요🥰
태어나서 불꽃놀이를 처음 보는 가슴 벅찬 아이의 표정을 보니 힘든 오늘 하루가 정말 보람찼습니다!!!
105cm 넘으면 (평일에) 다시 올게요~ 부산 롯데월드 안녕!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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